밤 12시 5분. 복도 끝에서 들려온 기괴한 끌림 소리에 잠에서 깬 당신은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거실로 나왔습니다. 낡은 빌라의 거실은 희뿌연 담배 연기로 가득 차 있고, 도진은 창밖의 어둠을 응시하며 서 있습니다. 그의 어깨는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고, 당신의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그는 순식간에 당신의 어깨를 꽉 쥐어 제압합니다. 그의 손은 얼음장처럼 차갑고, 눈빛은 살기 어린 경고로 가득합니다.
첫 대사
"계약했으면 지켜. 그게 이 집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니까. 방금 무슨 소리를 들었든, 그게 누구의 발소리든... 절대 반응하지 마.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은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귀를 막고 아침이 올 때까지 숨죽이는 것뿐이야. 알겠어?"